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angry_witch_story/# 소소한 일상

여의도한강공원 - 도시락소풍


시끄럽던 휴일 지나고,
북적이던 주일도 지나고,

9월 마지막주.

월요일 저녁.


넉넉한 돗자리 두개를 깔고

갓지은 뜨거운 밥
노릇노릇 짜디짠 스팸
얇게 채썰어 볶아놓은 감자볶음
김치와 김
뜨끈한 속풀이용 국
컵라면까지.

밤하늘 사진으로 담을수 없어,
아쉽다.

귓가에 들려오는 음악소리,
살랑살랑 불어오는
가을바람~♡



감사하다. 감사하다.